2009년 저는 5톤트럭과 부딛히는 대형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하나님 은혜로 생명에는 지장 없었지만 타고있던 소나타를 폐차할정도여서 한달간 입원해야 했어요.
한달간의 입원생활은 많은 생각의 시간을 주었고
남는시간에 책도 많이보고
부르심이 있어서 기도도 많이 할수 있었어요.
그때 그룹홈에 대한 비전을 주시고
생각지도 않게 사랑누리 를 설립하게 되었어요
결혼하고 6개월만에
이쁘게 인테리어해 놓은 신혼집을 두고
있는것 없는것 다털어 시작하느라.. 변변찮지 않았던 모습들.
초기엔 보조금도 없고 월급도 없고 아무런 지원이 없어 가난 했지만
함께한 기쁨이 가장컸던시간..
우리부부 먹는 밥상에 한명한명 식구로 함께하기 시작한 사랑누리친구들과 어느새 8년이 되었습니다.
실수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늘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고마운 돕는 손길들.
함께여서 든든한 사랑누리 선생님들..
기쁨으로 8주년을 맞습니다.
사랑누리 친구들의 일생에 가장행복한 시간의 퍼즐이 되도록. . .
따뜻한 삶의 동행자가 되도록 우리 친구들과 보폭을 맞추고 눈높이를 같이하며 재미나게 살겠습니다.
8주년 감사합니다.
지난 모든 시간이 감사입니다.
- 사랑누리 권송미